마산MBC뉴스데스크-경남직업전문학교 '기술'로 몰린다
◀ANC▶
요즘 불경기 탓에 취업하기가 그야말로 바늘구멍인데요,
그러다보니 기술을 배우거나 자격증을 따려는 실직자들이 요즘
직업전문학교에 대거 몰리고 있습니다.
(경남) 마산의 한 직업전문학교.
50여명의 교육생들이 특수용접 기계 앞에서 실습에 열중하고 있습니다.
6개월 과정인 이 반의 교육생들은 불경기 탓에 갑자기 직장을 잃거나
재취업을 하지 못한 이들이 대부분입니다.
◀INT▶ 이영규(41)/지난해 9월 실직 "자격증 3개 취득, 취업 자신있다"
컴퓨터 네트워크 운영관리 과정.
이달 말 수료를 앞둔 수강생 36명 가운데 20명이 이미 취업을 확정했습니다.
컴퓨터 공학과를 졸업했지만 전공을 살리지 못하고 있던 김종학씨는
이 곳 교육을 통해 이론과 기술을 겸비한 직장인의 준비를 마쳤습니다.
◀INT▶ 김종학(30)/자격증 3개 획득
"애매한 경험보다는 확실한 기술이 필요"
훈련생들은 훈련비 100%를 국비로 지원받고,직업훈련을 하면서 최고 30만원까지
수당까지 받기 때문에 일거양득입니다.
S/U)다음달까지 접수를 받는 이 학교의 상반기 모집인원은 6백명이지만,이미 천2백명 이상이 지원해, 지원율이 2대 1을 넘어서고 있습니다.
◀INT▶ 감진규/원장
"고령자와 고학력자 늘어, 경제위기 반영한 듯"
경제위기속에 기술을 배우려고 하는 사람들은 정부의 직업교육 지원 대상과 폭이 넓어지는
올 하반기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
-MBC뉴스 김태석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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